커리큘럼 완성의 시간, 10년
객관적이고 명확한 티칭이 정확한 연기를 이끌어냅니다.
한국의
ACTORS STUDIO
아메리카 메소드라고 불리는
액터스 스튜디오의 설립자
'리 스트라스버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것은 스타니 슬랍스키에게서 나왔고
나는 그것을 미국식으로 변형한 것 뿐이다."
3. 말하기 훈련
명확한 의사전달이 곧 연기의 시작이다.
나는 밤에 밤 : 을 먹는다. 사과 하나로 사 : 과가 되겠니? 이 글을 읽는 연기레슨을 희망하거나 배우되는 법을 연구하는 대다수의 인원들 중에 '자고저' 이것을 훈련해 보았는가? 아니, 들어보기는 했는가? 국내에서 여러 대학이나 유명 연기 학원들 전부 다 정말 커리큘럼이라는 개념, 그 것을 만들려는 의지도 없다는 것은 여기서부터 증명된다. 자고저라는 것은 음의 높낮이를 말하는 것이다. 말에는 고저장단이 있다. 말의 높낮이와 길고 짧음이 있다는 뜻이다. 표준어의 사전적 의미는 교양 있는 사람이 두루 쓰는 말이지만 배우에게 표준어란 고저장단을 모두 지킨 것을 표준어라 해야 한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훈련이다. 왜냐하면 이 자고저를 지키는 것이 나의 의사를 가장 명확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
영국의 국립 왕실대학교에선 연기레슨을 받는 배우들이 영국 아나운서보다 발음이 좋다고들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고저를 훈련하는 교육 기관이 있는가? 글을 읽는 그대들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대사를 잡고 감정 어쩌고를 논하기 전에 말을 정확히, 장단음 높낮이를 지키는 것부터, 말을 정확하게 하는 것부터 배워야 할 것 같지 않은가?
글을 쓰는 필자도 그러하고 아직도 대부분의 학원은 일주일도 안돼서 독백부터 연습한다.
그러니 발음과 발성 전달력이 있겠는가?
이러니 평생 좋은 배우가 되기 힘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 사실주의의 띄어읽기 훈련이란, 일단 고저장단을 명확히 알고 훈련하며 그 훈련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발음점을 찾고
명확한 발성 공명점을 찾는 훈련부터 한다.
어느 학원을 가던 발성&발음 훈련을 한다고들 한다.
'가갸거겨고교구규'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훈련인가?
"야, 너 발음이 안 좋아. 발음을 정확하게 해."
이런 코멘트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때, 이 글을 읽는 이들은 선생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좋아지냐고...." 안좋다고 지적만 하고 끝내는 선생이 선생인가? 어떻게 고치는지, 방법을 가르쳐야 선생 아닌가? 실제 필자에게 다른 학원 혹은 기획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사형선고 (배우 자질이 없다)는 판결(?)을 받고 온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수소문해서 필자를 찾아오곤 했다. | ![]() |
사실주의를 의심하는 몇 명을 위해 비포&애프터를 만들어 두었다. 발음/발성 교정 예를 듣고 오기를 바란다.
어떠한가? 느낌이 오는가? 개성은 기본이 되고 나서 찾는 것이다.
그럼 발음과 발성 훈련은 어떻게 하는지 질문들 하는데,
자 들어보면 앞에 있는 것이 일반 학원에서 발성을 가르쳐서 문제가 생긴 사례인데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쪼, 연기 혹은 연극 '쪼'이다.
이것이 왜 생기는지 알고 고쳐주는 선생이 있던가? 이것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과호흡 때문이다.
호흡을 많이 들이 쉬고 힘을 주어 말을 하므로 특정 발음에서 소리가 터져나가다 보니,
그것이 연결 되어 하나의 일정한 그루브를 만들고 결과적으로 연극 쪼가 만들어 진다.
우리는 평소에 의사 소통을 위해 호흡하고 발성한다. 그런데 거기에 무엇인가를 더 하려는 힘이 문제가 된다.
그렇다고 발성 훈련을 안 하면 되는 건가요? 라고 물어본다면 답은 아니다.
필자는 올바르게 훈련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무작정 배를 강하게 누르고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과호흡이 생기지 않으면서 좋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호흡과 공명점,
발음점을 찾는 것이지,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개념부터 다르다! 찾는 것이다!
옳은 발성 훈련을 하면 노래도 부를 수 있다.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올바르고 좋은 균형을 찾는 것과 고저장단을 훈련해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
이것이 연기를 배우는 첫 시작이자 올바른 연기의 시작이다.
간혹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개개인의 특징이 있어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필자의 노하우이기에 막 기술할 수는 없다.
명확한 의사전달이 곧 연기의 시작이다.